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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해외 합성고무 원료 확보 시동
No. 29
등록일:2011.03.17
필리핀 JGSPC와 부타디엔 플랜트 건설을 위한 합작회사 설립 MOU 체결, 합성고무 원료 자급률 향상을 통해 합성고무 시장 지배력 강화
금호석유화학(대표 박찬구)은 16일(현지시각 18시) 필리핀 파시그市 JG서밋홀딩스 본사에서 JGSPC(JG Summit Petrochemical Corporation)와 합성고무 원료인 부타디엔 플랜트 건설을 위한 합작회사 설립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날 협약식은 금호석유화학의 박찬구 회장과 김성채 사장, 그리고 JG서밋그룹의 존 고콩웨이 명예회장, 랜스 고콩웨이 사장, 패트릭 헨리 고 화학그룹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JG서밋그룹은 석유화학, 부동산, 식음료, 항공, 통신 사업을 전개하는 필리핀 3대 기업 중 하나로, 양해각서를 체결한 JGSPC는 석유화학 계열사에 해당한다.
양사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합성고무 원료인 부타디엔을 생산하는 부타디엔 플랜트를 건설하는 합작회사를 공동 설립한다. 플랜트는 JGSPC가 필리핀 최초로 건설 중인 바탕가스 지역의 나프타 분해공장(NCC) 인근에 위치하게 되며 금호석유화학과 JGSPC가 균등하게 투자할 예정이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은 ”금호석유화학은 세계 최대 합성고무 메이커로서 품질과 가격 모든 면에서 최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모든 협력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번 양해각서는 금호석유화학의 글로벌 원료 공급 네트워크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2월 여수고무 제2공장 설립과 함께 연간 102만톤의 합성고무를 생산하고 있다. 이 중 부타디엔 고무(BR)와 스타이렌 부타디엔 고무(SBR)를 기준으로 세계 1위 생산규모를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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