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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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LYST REPORT

금호석유화학(011780) : 펀더멘털 및 유동성의 개선 가시화
No. 64 등록일:2009.02.13         출처:우리투자증권 첨부파일 우리투자증권(090213).pdf PDF 다운로드
4분기 영업이익 당사 예상치와 유사. 대규모 지분법 손실로 순손실 규모는 예상을 초과

12일 주식시장 마감 후 발표된 금호석유화학의 4분기 잠정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1억원과 -1,901억원으로 영업이익은 당사의 전망치(6억원)와 유사하였으나, 순이익은 금호타이어와 금호렌터카 관련 대규모 지분법 손실 발생으로 당사의 전망치(-755억원)를 크게 하회하였다. 4분기 영업이익은 사상 최고치였던 3분기의 1,222억원 대비 96.7% 급감하였다. 이는 국내외 자동차산업 침체와 중국경기 급랭으로 BR, SBR, ABS, PS 등 주요 제품 판매량이 급감했으며, 원재료(butadiene, SM, Mixed C4 ) 가격의 부정적 lagging 효과(원재료 구매와 생산투입 시점의 차이로 인하여 제품 및 원재료 가격 하락기에 나타나는 원가부담 증가 효과)가 발생하였기 때문이다.


긍정적 이익모멘텀과 그룹 유동성 우려 감소로 양호한 주가흐름이 예상됨

4분기의 저조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금호석유화학에 대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 1) 저조한 4분기 실적이 대부분 일회성 요인에 의한 것이어서 2009년 이익전망에 변동이 없고, 2) 주요제품 가격 반등과 부정적 원재료가격 lagging 효과 소멸에 힘입어 1분기부터 영업실적이 점차 개선될 전망이며, 3) 주가의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해온 금호아시아나그룹 유동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년간 금호석유화학 주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쳐온 것이 금호아시아나그룹 유동성 위험이었다. 대우건설 put back option과 관련하여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자금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우려되었고 글로벌 신용경색으로 자금조달이 용이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우려는 최근 금호생명사옥 매각, 대한통운의 대규모 유상감자, 채권안정펀드의 금호그룹 만기도래 회사채 인수 방침 등으로 감소 추세에 있다. 국내외 금융위기가 확산되지만 않는다면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유동성 위험은 점차 감소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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